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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현장 톡·톡] "지역 시인의 주옥같은 詩 발견, 마치 진주 캔 기분"-제30회 사람을 꿈꾸는 책 행사, 오정환 시인 '봄비…'출간 토크(11/30)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6-12-01 15:09:11, 조회 : 1,909, 추천 :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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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놈들 빼고 안 팔리고 안 알려진 시인, 그중에서도 부산의 숨어있는 시인의 시를 찾겠다는 사명감으로 1년을 매달렸습니다."

    
오정환 시인이 지난달 29일 오후 중구 중앙동 백년어서원에서 열린 '사람을 꿈꾸는 책' 행사에서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전망 제공
지난 29일 오후 7시 부산 중구 중앙동 백년어서원에서 '제30회 사람을 꿈꾸는 책' 행사가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오정환(69) 시인. 그가 최근 펴낸 '봄비, 겨울밤 그리고 시'(전망)를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오랜만에 문학행사에서 그를 만난다는 반가움에 후배 시인 3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봄비, 겨울밤 그리고 시'는 오 시인이 2014년부터 1년여 간 국제신문 '아침의 시', 부산일보 '맛있는 시' 코너에 연재한 시와 단상을 엮은 책이다. 그는 매주 새로운 시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고백했다.

"시인들이 제게 보내준 시집, 그간 모은 시집, 계간지에 발표한 시 등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한 권의 시집에서 한 편의 진주를 찾아보자'란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시를 읽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시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어요. 열심히 읽으면서 찾은 덕분에 잘 알지 못했던 지역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발견해 기쁨도 컸죠. 예컨대 진명주 손진옥 배옥주 시인 등입니다."

후배 시인들은 그의 시 세계와 삶에 대한 태도에 관한 질문도 쏟아냈다. 그는 "좋은 시는 '아무도 손댈 수 없는 시'라고 생각한다. 자기 인생에서 온갖 것을 가라앉히고 가장 맑은 물, 정수를 뽑아내는 것"이라면서 "오랫동안 '도덕경' '주역' 등 고전을 읽으며 우주의 기본, 음양오행을 공부하며 심신의 균형을 맞추는 운동과 명상을 하고 있으며 '노자'를 공부하면서 이를 시로 썼는데 지금은 '주역'을 시로 쓰고 있다. 계속해서 공부하고, 시를 쓰며 삶의 위안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35년간 시를 쓰며 공부를 이어가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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