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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월례토론회엔 특별함이 있다(부산일보펌)
이상섭  2009-03-13 11:39:55, 조회 : 3,933, 추천 : 1175


"작가회의 월례토론회엔 특별함이 있다 "
대학생 대거 포진 날카로운 질문·패기로 '활기'

지난 10일 저녁 부산 서면 메디컬센터 지하 1층 아트홀이 돌연 더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부산작가회의가 새로 꾸민 월례문학토론회(사진)는 어느새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초청작가는 박영애 소설가. 지난해 나온 소설집 '네 사람이 누운 침대'가 토론 대상이었다. 토론회의 새로운 활력은 젊음에서 나왔다. 토론자로 동아대 소설창작연구회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한 것이다. 주로 동료 작가들이 자리를 잡던 것과 비교하면 전에 없던 일이었다.

"7개의 단편들이 모두 엇비슷한 개인적 경험과 상처를 바탕에 깔고 있어 헷갈립니다." "하나의 장편으로 묶었더라면 강렬한 기억으로 남지 않았을까요." "작가의 개입과 마음이 너무 앞서 읽기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생각인데요."

학생들의 질문에 팽팽한 긴장이 흘렀다. 다소 공격적이었으나 기성 문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열정과 패기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겉으로 보이는 것 안에 많은 것을 심을 수 있는 것이 소설입니다. 각각의 단편들은 서로 다르답니다. 그것을 통해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을 이야기하려는 것이에요. 보다 느린 독서를 부탁합니다." 차분하게 입장을 말하는 박영애 소설가의 내공도 깊었다.

이날 토론회를 새롭게 기획한 김만석 평론가는 "앞으로 젊은 시각을 적극 수용해 작가와 독자 서로가 자극이 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한 반응들은 여러가지였다. "내실 있는 토론의 핵심은 집중화인가, 다양성인가." 토론자 구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김건수 기자 kswoo333@
| 17면 | 입력시간: 2009-03-1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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