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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국제시단] 인공폭포 /정익진(5/22)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6-05-23 18:04:22, 조회 : 5,004, 추천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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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폭포를 흉내낸다

폭포 아래 고였던 물이 폭포 위로 올라가

다시 폭포수가 된다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과일은 썩어간다

원나잇 스탠드, 매일 매일 사랑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마른장마가 시작되어도

변치 않는 물량으로 흘러내린다



폭포 3은, 폭포 2의 높이보다 좀 더 높다

그 높이만큼의 기술이 필요하다



변치 않는 그대 사랑법에 녹조가 번져가고

더러운 침이 고인다



공원 안을 맴돌던 비둘기 깃털 몇 개

수면 위에 둥둥 떠 있다



<시작노트>

자연은 살아있고 인공은 죽은 것이다. 자연은 창조이고 인공은 기술이다. 사랑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매일 똑같은 식의 사랑도 곤란하지만 인스턴트 식 사랑도 곤혹스럽다. 인간은 자연이고 인공지능은 기술이다. 감정을 가진 인공지능이라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 자연을 흉내낼 뿐이다.



<약력>

부산 출생. 1997년 '시와사상' 제1회 신인상 등단. 시집 '구멍의 크기' '윗몸일으키기' '낙타 코끼리 얼룩말' '스캣'. 부산작가회의 회원. 2014년 부산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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