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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웅 시인 <파도 속에 묻힌 고향> 출간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09-09 16:23:14, 조회 : 4,539, 추천 :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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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 시를 써 온 시인들이 창작의 결실을 잇달아 냈다. 시에서 영원한 젊음을 찾으려는 시적 여정이 묻어난다. 오랜 연륜에서 나온 시인들의 시선에서 유년 시절 향수와 삶의 지혜가 배어 나온다.

"부산 기장군 고리는 원래 160호가 사는 반농반어 마을이었어요. 1960년대 중후반 전국 최초로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고리 사람들은 마을을 통째로 내주고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와 울주군 서생면 신리로 집단 이주했지요."

이해웅 '파도 속에 묻힌 고향'
최창도 '현대를 살아가는 눈'

올해 시작(詩作) 50년을 맞은 이해웅 시인은 1940년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서 태어났다. 원전이 들어서면서 그는 실향민이 됐다. 고리 출생으로 묘비명을 쓰는 심정으로 써서 모은 시를 시집 '파도 속에 묻힌 고향'(해성)으로 엮었다. 시마다 사라진 고향에 대한 유년 시절의 향수가 뚝뚝 떨어진다. 시인은 고리의 산증인이었던 소나무가 마을과 같이 사라졌던 풍경을 떠올리며 회한에 젖는다.

'한때 사라호 태풍으로/ 머리 어깨 팔 무너져 내렸어도/ 봄마다 밑둥치에서 새순 내밀어/ 근근 목숨 연명터니/ 마을 철거될 무렵부터/ 밑둥치 삭아져 내려/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으니/ 알개로부터 고리까지 이어오던/ 마을 없어지매/ 한 목숨 다한 고리의 산 증인/ 고리 당솔/ 아득히 먼 당신이여'('고리당솔' 중)

시인은 이 시집을 내기 위해 짧은 기간에 40여 편의 시를 새로 썼다. 시인은 "과거로의 회귀가 싫어 그동안 고향 소재의 시를 쓰지 않고 억눌렀다"며 "이번 시집으로 고향마을에 대해 평소 가졌던 마음의 짐을 다소 덜게 됐다"고 했다. 고향 고리가 이제부터 시집 속에서 영원히 숨 쉬고 살아 있을 것이기에.

부산일보 20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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