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가회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ome | Sitemap | Contact us
ID:
PW:

문학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문서들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공간은 회원님들께서만 글을 올리실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회원가입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욕설, 비방, 광고의 글은 올리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천향미 시인 <바다빛에 물들기> 출간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12-30 22:01:45, 조회 : 4,329, 추천 : 1243
- Download #1 : 바다빛에 물들기.JPG (7.78 KB), Download : 0



천향미 시편들은 언어의 심연 속에서 기억과 감각이 상호 공명하면서 그려내는 파동을 담고 있다. 그것은 사물 자체의 활달함을 극대화하려는 생각과 결합하여 아름다운 서정시편의 자양이 되고 있다. 이처럼 천향미 시편의 형상화 방법에는 선연한 기억과 심미적 감각이 깊이 잠복해 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번 시집을 읽는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선연한 기억과 심미적 감각을 통해 우리 삶의 불모성을 치유하고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꿈꾸는 것은 권장되어야 할 미덕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몸 안팎에서 지워진 가치들을 복원함으로써, 서정시가 가진 역설적 항체의 역할을 강렬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니까 말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천향미의 <뿔>은 가고자 하는 삶의 지향이다. 뿔이라도 둥근 뿔이고 향기 퍼지게 하는 것이므로 과녁은 평화다. 그 뿔은 “어릴 적 풀 먹이던 우리집 뿔난 염소/ 길고 무섭지만 뿔끝이 돌돌 말려/ 어느 누구에게도 뿔질 한 번 못해본 어머니 뿔”이므로 안으로 삭이는 것이고 다소곳함이고 애정이고 눈물 나는 것이다. 시는 그런 것이다. 어디다 받는 것만으로 시는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받는 대상에게 향기를 보태 주는 것이며 돌아온 자리에서 거울을 보는 한없는 모성이리라. 시인은 어쩌면 시<부끄러운 오독>처럼 진실로 가는 길에서 부끄러운 오독을 되풀이하면서 그 되풀이를 시에다 담을 뿐인 존재일 수도 있다. 늘 새롭게 세계는 열리고 다가오고 그때마다 서정의 날로 접근하지만 그 세계는 다시 한 걸음 앞에 나가고 있는 것, 그러나 시인은 그 뒤를 쫓아가며 시지프스의 신화를 기록하는 자일 터이다. 뿔을 지니고 있지만 무위한 뿔에 맴돌며 진실을 향해 가지만 그 진실의 독해마저 무위한 것일 때 시인은 시를 쓴다. 천향미의 시를 읽는 즐거움은 이로부터 온다. - 강희근(시인)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81  배재경 시인, <그는 그 방에서 천년을 ...   부산작가회의 2014/03/14 1328 5224
380  신정민 시인 <티벳 만행>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2/09/09 1275 4428
379  박강우 시인 『앨리스를 찾아서』 시집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5/02/04 1266 4546
378  박명호 소설가 <뻐꾸기 뿔>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3/04/01 1260 4434
377  정광모 소설가 <작화증 사내>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3/04/01 1254 4500
376  이해웅 시인 <파도 속에 묻힌 고향> ...   부산작가회의 2012/09/09 1244 4540
 천향미 시인 <바다빛에 물들기>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2/12/30 1243 4329
374  김언 시인 <모두가 움직인다>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3/08/30 1230 4816
373  김경복 평론가 <시와 비평의 촉기> ...   부산작가회의 2012/12/30 1223 4553
372  정태규 소설가 산문집 <꿈을 굽다> ...   부산작가회의 2013/01/22 1219 4203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3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ro
Copyright 1996-2022 . All rights reserved.
Tel. 051-806-8562 Fax.051-807-0492 (사)한국작가회의 부산지회
후원계좌 : 국민 551101-01-418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