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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일 소설가, <고도경보> 새 소설집 출간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5-12-27 15:03:12, 조회 : 2,724, 추천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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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헌일 항공 소설집『고도경보』.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든 해야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우선 이들은 날씨에 민감하다. 비행기의 강인한 날개는 과연 중력을 이겨내지만 눈과 비와 바람과 안개의 눈치를 살펴야만 한다. 이착륙이 순조롭지 못할 때 생기는 분노와 불안, 원망은 제일 먼저 소설 속 주인공들을 붙잡아 상황을 해결하고 보상하라고 등을 떠민다. 그러나 기상은 불가항력, 고군분투한들 그들 역시 비행기처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매일이 이럴진대 “항공사의 직원이 된 후 비와 바람을 그리고 눈을 싫어하게” 된 남자는 “비가 내리는 날 어디 한적한 바닷가라도 가서 와인이라도 한 잔 했으면” 하는 아내에게 화를 내기 마련이다. 아내의 낭만이 곧 남편의 적인 이 소통 불가의 상황은 먹구름 같은 외로움이 되는데, 이러한 삶의 저기압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가소개>
저자 김헌일은 단편 「어머니의 성」으로 1986년 부산MBC 신인문예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97년 중편 「회색강」으로 제2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첫 번째 항공소설 단편 「티티야를 위하여」로 2005년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중편소설집 『회색강』이 있다.


<목차>

기도
불꽃
나비 속에서
떠나는 사람들
붉은 띠

작가의 말

서평▶먹구름 같은 외로움과 삶의 저기압, 날개 없는 삶의 바쁨과 아픔



이러다 비행기가 못 가는 게 아닌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비만 오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합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말고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_「떠나는 사람들」 중

중견 소설가 김헌일의 항공소설집 『고도경보』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든 해야 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우선 이들은 날씨에 민감하다. 비행기의 강인한 날개는 과연 중력을 이겨내지만 눈과 비와 바람과 안개의 눈치를 살펴야만 한다. 이착륙이 순조롭지 못할 때 생기는 분노와 불안, 원망은 제일 먼저 소설 속 주인공들을 붙잡아 상황을 해결하고 보상하라고 등을 떠민다. 그러나 기상은 불가항력, 고군분투한들 그들 역시 비행기처럼 기다릴 수밖에 없다. 매일이 이럴진대 “항공사의 직원이 된 후 비와 바람을 그리고 눈을 싫어하게” 된 남자는 “비가 내리는 날 어디 한적한 바닷가라도 가서 와인이라도 한 잔 했으면” 하는 아내에게 화를 내기 마련이다. 아내의 낭만이 곧 남편의 적인 이 소통 불가의 상황은 먹구름 같은 외로움이 되는데, 이러한 삶의 저기압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은 여행을 통하여 태어난다
「붉은 띠」를 제외하면 『고도경보』 속 주인공은 모두 항공사에서 일한다. 「지상의 낙원, 오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의 다차인, 「기도」의 승원, 「불꽃」의 진호는 비행기를 운항하는 기장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더 있다. 다차인의 아내는 집을 나갔고 승원의 아내는 바다로 걸어 들어갔으며 진호는 아내를 두고 비행공포증을 지닌 승객과 잤다. 가정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돌아가기 위해 애를 쓴다. 태풍에 비행기가 떠밀리고, 계기가 고장 나고, 연료가 새고 있어도 그들은 무사히 착륙해야 한다. 물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의 사명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나비 속에서」의 치호와 「떠나는 사람들」의 현수는 항공사 직원이다.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제시간에 뜨지 못하는 비행기다. 혼자 책임져야 할 것이 무려 하늘이 저지른 잘못이기 때문이다.

만약 비행기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결항이라도 되면 큰일이었다. 오늘은 나 혼자뿐이었다. 승객은 이백오십 명이 넘었다. 방콕에 있는 본사와 상의해서 새로운 스케줄을 결정해야 하고, 탑승객들이 쉴 호텔방을 잡아야 하고, 버스를 동원해서 실어 날라야 하고…… 더구...(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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