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작가회의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ome | Sitemap | Contact us
ID:
PW:

문학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문서들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공간은 회원님들께서만 글을 올리실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회원가입 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욕설, 비방, 광고의 글은 올리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김요아킴 시인 <왼손잡이 투수> 출간
부산작가회의  (Homepage) 2012-10-19 16:28:04, 조회 : 4,519, 추천 : 1172
- Download #1 : 20944125.jpg (10.76 KB), Download : 2



詩로 승화한 야구, 인생을 들려주다
부산 경원고 교사 김요아킴, 시집 '왼손잡이 투수' 펴내

우리나라 최초의 야구 시집이 나왔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김요아킴(본명 김재홍·43·부산 경원고 국어교사·사진) 시인이 야구시 55편을 묶은 세 번째 시집 '왼손잡이 투수'(황금알·8000원)를 냈다. 야구와 인생을 접목한 시가 더러 있지만 야구에 관한 시로만 시집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이 준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는 시점에서 시집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선수는 "시를 읽으니 마치 야구 경기의 한 장면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시인은 주말이면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사회인야구 선수로 직접 뛰며 겪었던 경험을 인생에 빗대 시를 썼다. 다양한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야구를 시의 소재로 삼아 야구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사회가 야구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시인은 "철저한 생존과 공평하지 못한 경쟁의 메커니즘에 고단해진 우리 삶에 비해 적어도 공격과 수비가 평등하게 분배되는 속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해//사각의 정갈한 사원으로 가는 길/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한 임팩트는/늘 앞에 놓여져 있어//(…)간결한 궤적으로 몇 번의 바람을 가르고/몸을 낮추면 낮출수록/뻣뻣했던 욕망들은 비워지기 마련이야//스파이크에 묻은 진흙을 다시 툭툭 털며/스윙의 각(覺)이, 정확히/타구의 방향을 예언하기 위해선/결국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 ('타석에 대한 예의2-하심(下心)'부분)

시인은 자신의 야구 경험을 토대로 야구든 인생이든 "몸을 낮추"고 "욕망들을 비워"야 한다고 말한다. 시인은 야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는 늘 훔친다/아니, 훔치기 위해 늘 읽는다/(…)등을 보인 투수의 속마음과/마주보는 투수의 눈빛에/자신은 절대 읽히지 않으면서/자본의 생리에 더욱 충실하게/그를 붙잡을 명분이 채 송구되기도 전/안락한 홈을 얻기 위해/너끈히 다음 베이스를 훔친다/보이는 모든 것에 혹함이 없는 나이/늘 남에게 들키기만 하는, 위태로운/다음 타석의 나는/결코 그를 따라잡을 수없는/지금 지독한 난독증을 앓고 있는 중이다'.('훔쳐야 사는 남자' 부분)

-<국제신문>에서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1  김재홍 시집『어느 詩낭송』   부산작가회의 2008/08/16 839 4178
90  김일지 소설가, <내 안의 강물> 새 ...   부산작가회의 2015/12/27 626 2447
89  김요아킴 시인, <야구, 21개의 생을 ...   부산작가회의 2016/02/16 529 2848
88  김요아킴 시인, <그녀의 시모노세키항&g...   부산작가회의 2017/04/25 389 1714
87  김요아킴 시인 <행복한 목욕탕>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3/12/28 1015 3879
 김요아킴 시인 <왼손잡이 투수>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2/10/19 1172 4519
85  김예강 시집『오늘의 마음』(시인동네 2019.10...   부산작가회의 2020/02/18 151 376
84  김예강 시인, 시집 <고양이의 잠> 출...   부산작가회의 2014/06/13 1165 5041
83  김영미 시인 <두부> 시집 발간   부산작가회의 2011/12/12 766 4433
82  김언 시인 <모두가 움직인다> 출간   부산작가회의 2013/08/30 1253 4902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21][22][23][24][25][26][27][28][29] 30 ..[3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
Copyright 1996-2024 . All rights reserved.
Tel. 051-806-8562 Fax.051-807-0492 (사)한국작가회의 부산지회
후원계좌 : 국민 551101-01-418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