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이병주 문학콘서트’- 김태훈 감독의 다큐 첫 시사회
- 다른 시선으로 나림 성취 조명

제4회 나림 이병주 문학콘서트 12월 5일 오후 7시 부산 중구 신창동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제4회 나림 이병주 문학콘서트 참가 신청을 위한 QR 코드.

  이 행사는 부산과 경남을 잇는 한국의 대문호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성취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기리고 알리는 자리다. 제4회 나림 이병주 문학콘서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독자는 기사 내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 사전신청 양식의 주소(https://naver.me/5YSmQanc)를 넣으면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다.

나림 이병주 문학콘서트는 2022년부터 국제신문이 주최해 올해 제4회를 맞는다. ㈔이병주기념사업회·나림연구회·문화유목집단동행이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와 경남 하동군 북천면에 자리한 이병주문학관이 후원한다.

이 문학콘서트는 비록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해마다 작가 이병주를 조명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콘텐츠를 가미하며 변화를 꾀했다. 제1회 때는 이병주 문학의 성취를 전문가들이 나서 시민과 공유하는 한편 ‘나림이 사랑한 음악’ 연주로 관심을 받았다. 제2회 때는 ‘이병주 문학과 아나키즘’이라는 렌즈로 접근했다. 이때의 행사는 시민 모임 ‘나림연구회’가 발족하는 발판이 됐다. 제3회는 시민 참여형으로 방향을 틀어 시민·독자가 ‘나에게 나림이란’을 주제로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올해 제4회는 국제신문이 제작해 최근 완성한 작가 이병주 다큐멘터리 ‘나림’(감독 김태훈 국제신문 문화체육부 기자)이 중심에 선다. 2년에 걸쳐 제작한 다큐멘터리 ‘나림’은 아직 공개된 적이 없다. 11월 28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영상산업센터 11층 시사실에서 사전 초청된 관계자와 소수 관객을 대상으로 첫 시사회를 개최하고 ‘나림’ 다큐의 공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이어 모퉁이극장에서 12월 5일 오후 7시 열리는 제4회 나림 이병주 문학콘서트 제1부는 다큐멘터리 ‘나림’ 상영회로 문을 열고 시민과 만난다.

제2부 본 행사 때는 김태훈 감독을 비롯해 김종회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와 곽재용 진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나림연구회 회원)가 발표자로 나와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김태훈 감독은 “생애 첫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30대 초의 ‘초짜’ 감독으로서 긴장과 부담을 느꼈다. 이병주 선생의 호 ‘나림’은 가없는 어떤 숲이라는 뜻으로 안다. 그 숲으로 들어서는 작은 표지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문의 국제신문 문화체육부 (051)500-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