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 저자/책명
 - 권애숙/하루입디다
 
- 출판사/년도
 - 가히/25. 9.
 
본문

 
책 소개
막을 올려라, 축제의 시작이다 199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권애숙 시인의 두 번째 시조집 『하루입디다』가 가히 시선 016으로 출간되었다. 권애숙의 시는 유쾌하고 매력적이며 재기발랄하다. 정형률을 기본으로 하는 시조에서 까슬거리는 봉합선 하나 없이 매끈하게 펼쳐지는 권애숙 시의 리듬과 운율과 호흡은, 언어의 나열로부터 발명되는 또 다른 체험적 감각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신명’과 ‘희열’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녀의 시는 단순한 흥이나 즐거움을 넘어, 한(恨)과 같은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역동적인 상태로 시의 에너지를 증폭시킨다. 시가 삶의 경험을 해석하는 양식이라고 할 때, 이 시집은 ‘여전히’ 삶의 절정인 오늘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긍정적 해석의 한 양식이다. 새벽보다 붉은 황혼을 노래하는 절창이다. * 출처 : 예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