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All Menu

지역문학의 힘으로 민족과 세계를 봅니다.

신간안내

페이지 정보

저자/책명
강연화/최적의 거리
출판사/년도
강/2025. 12.

본문

d5bb00f5b81b6c36177456dfadfdb680_1773021081_0265.jpg


책 소개

작가 강연화는 오직 글쓰기만이 구원의 열쇠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완벽한 고독 속에, 소설의 세계 안에 침잠하는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두려워한다. 사실 이 양면의 정서적 갈등과 쉼 없는 성찰이 강연화의 소설을 관통하는 주된 기조라고 할 수 있다. 처음 강연화의 소설들을 읽었을 때의 소회는 이렇다. 아프다. 그러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통증의 기원을 더듬어가다 보면 공감하기 때문에, 짐작할 수 있기에 아픔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는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강연화의 소설 속에서 점묘화처럼 촘촘히 찍어간 고통스러운 시간과 지옥 같은 공간에서도 빛나는 풍경을 찾아내는 성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그 절절함을 참아내는 불편함과 두려움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 한쪽에 기꺼이 고통 속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충동이 생긴다. 그것은 강연화의 소설이 만들어내는 일종의 ‘소설적 연대’이다. 강연화의 소설은 한국 사회에서 익숙한 여성들의 고단함과 그녀들이 감내하고 있는 삶의 양상을 그리는가 하면 가족의 경계를 넘어서 비슷한 환경과 처지에 놓인 여성들과의 연대 방식을 보여준다. 소설 속 여성 인물들은 동맹의 욕망을 품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들의 연대가 혈연이나 학연 등이 아닌 결연(結緣)의 방식으로 형성된다는 점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655188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