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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2회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톡!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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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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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톡!톡! 132 이소회시인 - YouTube




★후기

 

이번 북토크는 회장단이 바뀌고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진행 겸 토론을 맡은 나로서는 무게감이 남달랐다. 기존의 북토크 형식에 변화를 꾀했으면 한다는 주최 측 당부도 있었기에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고 토론 시간을 더 확보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이소회 시인의 첫 시집 오오를 관통하는 핵심을 짚기 위해 선정한 4개의 키워드(균형의 시학, 생명의 그물망, 기억과 현존의 공간, 이 시집이 말하는 방식)는 토론의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토론 과정에서 세 명의 토론자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같은 주제를 조명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송우정 토론자는 개별 시들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특징들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논의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고, 이수경 토론자는 인도철학, 데리다, 비트겐슈타인 등의 철학 개념을 시에 대입하며 논의의 층위를 한층 깊게 만들어주었다. 이에 대해 이소회 시인은 "관념과 삶이 맞닿을 수 있는 시"를 지향하며, ‘인간을 넘어선 "비인간에 대한 관심"까지 시적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는 진솔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다만, 토론의 열기로 인해 준비한 내용의 3분의 2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 점은 진행자로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시인의 답변을 들으며 시집 속 '동물' 관련 시들이 비인간에 대한 시인의 관심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더 깊이 묻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지를 명확히 전개했기에, 독자들 역시 이소회 시인이 구축한 세계의 방향성을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북토크는 균형과 불균형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며 중심을 잡으려는 시인의 자아를 함께 응시하며, 삶의 실천으로서의 시 쓰기에 대해 점검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열기가 다음 행사로 이어져 더욱 풍성한 비평적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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